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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 11. 11. 18:52
오블완 챌린지 늦었지만 1일
내가 일기 쓰는 데는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나는 생각을 하다보면 이게 걱정거리로 연결되면서 좀 우울해진다는 것이다.
그래서 아무 생각도 안하는 용도로 뭐라도 중독되려고 하는데 또 그런걸 만나는 것도 쉽지는 않다.
정년이가 재미있다는 말에 오늘부터 그걸 좀 보려고…. 푹 빠질 수 있겠지?
주말엔 정신의학과 전문의이신데 차를 이용해 무료 이동 상담소를 운영하시는 분의 영상을 보게되었다. 대의를 위해 희생하는거. 예전엔 그래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언제부터인지 나는 꽤 이기적이다. 할 수 없는 일을 맡고 너무 힘든 일년을 보내서 그런가…? 겁이 너무 난다. 예전엔 어른들이 큰 월급 받고 왜 그것도 안하려고 하나 했는데….
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어가다 보니 아는게 무섭다고 이런저런 험한일을 많이 봐서 더 겁이 많아지는 것 같다.
그래도 니에리에게 정말 고마운 점은 2023 2024의 나를 불안함에서 꺼내준거.
생각을 안하고 그냥 좋아하면서 헤헤 거리면서 쫓아다니다보니 정신이 많이 건강해졌다
덕분에 사랑에 대해 좀 배웠어(?)….웃기지만~?
너무 생각이 많고 힘들 땐 누구나 죽는다는 생각
이 세상도 영원하지 않다는 생각. 좀 도움이 된다.
너도 나도 화이팅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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